검색광고를 처음 준비할 때는 연결 페이지를 먼저 점검합니다. 그다음 그 페이지가 답할 수 있는 검색어로 키워드를 고르고, 마지막에 둘을 잇는 광고 문안을 씁니다. 문안이 약속한 내용이 페이지에 없으면 클릭이 구매·문의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근거 없는 주장은 표시·광고 규정 문제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준비 순서는 목표 행동, 연결 페이지, 키워드, 문안, 대조 점검의 다섯 단계입니다.
- 키워드는 검색 의도별로 묶고, 묶음마다 도착할 연결 페이지를 하나씩 정합니다.
- 문안의 효능·성능·수치 주장은 집행 전에 근거 자료를 갖춥니다. 공정위 고시는 실증자료를 요청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정합니다.
검색광고 준비는 어떤 순서로 진행하나요
처음 검색광고를 맡으면 키워드 목록부터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키워드는 고객이 무엇을 찾는지 알려 줄 뿐입니다. 광고비는 클릭할 때 나가고, 구매·문의 여부는 광고를 누른 뒤 도착한 페이지에서 정해집니다.
그래서 순서를 거꾸로 잡습니다. 페이지가 받아낼 수 있는 검색만 키워드로 고르고, 문안은 그 검색과 페이지를 잇는 다리로 씁니다.
키워드부터 시작할 때
- 관련 있어 보이는 검색어를 넓게 모으게 됩니다.
- 여러 키워드가 홈페이지 첫 화면 하나로 연결되기 쉽습니다.
- 문안이 페이지에 없는 혜택을 약속하는 일이 생깁니다.
연결 페이지부터 시작할 때
- 페이지가 답할 수 있는 검색어만 남습니다.
- 키워드 묶음마다 도착할 페이지가 정해집니다.
- 문안의 가격·조건을 페이지와 대조할 수 있습니다.
준비 과정은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각 단계의 결과가 다음 단계의 재료가 되므로 앞 단계를 끝낸 뒤 넘어갑니다.
1단계 · 목표 행동 정하기
광고를 누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행동을 하나 고릅니다. 구매, 상담 신청, 전화 문의 가운데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적으면 끝납니다.
2단계 · 연결 페이지 점검
그 행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를 고르고 아래 점검표로 확인합니다. 맞는 페이지가 없으면 키워드보다 페이지를 먼저 고칩니다.
3단계 · 키워드 선정과 묶음
페이지마다 그 페이지가 답하는 검색어를 모읍니다. 검색 의도별로 묶고, 광고가 나오지 않게 할 제외 키워드도 함께 정합니다.
4단계 · 광고 문안 작성
묶음마다 검색어에 대한 답, 사실로 확인되는 차별점, 다음 행동을 씁니다. 문안의 주장마다 근거 자료를 짝지어 보관합니다.
5단계 · 대조 점검 후 집행
키워드·문안·페이지를 한 줄로 놓고 가격·조건·표현이 같은지 대조합니다. 어긋난 곳이 없으면 집행을 시작합니다.
연결 페이지는 무엇을 갖춰야 하나요
연결 페이지(광고를 누르면 도착하는 페이지)는 광고로 처음 들어온 사람이 회사를 판단하는 첫 화면입니다. 검색한 사람이 찾던 상품·서비스가 이 페이지에 있다는 사실이 첫 화면에서 바로 보여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이버몰이라면 법정 표시 사항도 함께 확인합니다. 전자상거래법 제10조는 사이버몰 운영자가 사업자의 신원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게 표시할 사항을 정합니다. 상호와 대표자 성명, 영업소 주소(소비자 불만 처리 장소 포함), 전화번호·전자우편주소가 해당합니다. 사업자등록번호, 이용약관,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도 포함됩니다. 이 조문은 2026년 7월 21일 시행된 법률 제21312호 기준이며, 표시 방법은 총리령에서 정합니다.
| 확인 항목 | 확인 방법 |
|---|---|
| 검색어와 같은 주제 | 키워드 묶음의 대표 검색어를 떠올리며 페이지를 열고, 첫 화면에 해당 상품·서비스 이름이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
| 문안과 같은 조건 | 문안에 쓸 가격·할인·배송·상담 조건이 페이지에 같은 값으로 적혀 있는지 대조합니다. |
| 목표 행동 버튼 | 휴대폰에서 구매·신청·전화 버튼을 직접 눌러 끝까지 진행되는지 확인합니다. |
| 사업자 신원 정보 | 사이버몰이라면 상호·대표자·주소·연락처·사업자등록번호·이용약관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 주장의 근거 | 페이지의 효능·성능·수치 표현마다 근거 자료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여러 키워드를 모두 홈페이지 첫 화면으로 보내면 방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다시 찾아야 합니다. 키워드 묶음마다 가장 가까운 상품·서비스 페이지를 하나씩 정합니다. 그러면 집행 뒤 성과도 묶음별로 나누어 읽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묶나요
키워드는 회사가 쓰는 말이 아니라 고객이 검색창에 입력하는 말에서 출발합니다. 상담 기록, 고객 문의 메일, 주문 메모에 적힌 표현이 좋은 출발점입니다. 사내 제품 코드나 내부 서비스명은 고객이 모르는 말일 수 있습니다.
모은 검색어는 검색 의도(검색한 사람이 지금 하려는 일)별로 묶습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정보를 찾는 사람과 바로 사려는 사람에게는 다른 페이지와 다른 문안이 맞습니다. 아래 표는 예를 들어 사무용 의자를 파는 회사가 묶음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 검색 의도 | 검색어 예시 | 연결 페이지 | 문안의 초점 |
|---|---|---|---|
| 구매·문의 | 사무용 의자 구매, 사무용 의자 견적 | 상품 목록 또는 견적 신청 페이지 | 가격 조건, 배송·설치 범위 |
| 비교·검토 | 사무용 의자 고르는 법, 메쉬 의자 차이 | 사양 비교 설명이 있는 상품 페이지 | 선택 기준, 사양 차이 |
| 브랜드명 | 회사명, 회사명과 의자를 함께 넣은 검색어 | 회사 소개 또는 대표 상품 페이지 | 공식 판매처, 문의 방법 |
| 사용 방법 | 의자 높이 조절 방법 | 사용 안내 페이지 | 조절 방법, 관련 부품 |
처음 집행할 때는 구매·문의 의도가 분명한 묶음부터 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산이 작을수록 목표 행동과 가까운 검색에 먼저 쓰고, 정보 탐색 검색은 결과를 본 뒤 넓히는 방식입니다.
제외 키워드(입력해도 광고가 나오지 않게 지정하는 검색어)도 이 단계에서 정합니다. 예를 들어 새 제품만 판다면 「중고」, 판매만 한다면 「수리」「채용」 같은 말이 후보입니다. 키워드와 검색어가 얼마나 비슷해야 광고가 나오는지 정하는 일치 방식은 플랫폼마다 이름과 규칙이 다릅니다. 집행할 플랫폼의 공식 도움말에서 현재 규칙을 확인한 뒤 고릅니다.
광고 문안은 어떤 근거 위에서 쓰나요
문안은 세 부분으로 구성합니다. 검색어에 대한 답(무엇을 파는지), 사실로 확인되는 차별점, 다음 행동 안내입니다. 차별점에는 형용사보다 확인 가능한 사실을 씁니다. 예를 들어 「최고 품질」 대신 실제로 제공하는 보증 기간이나 설치 범위를 적는 식입니다.
문안의 주장은 집행 전에 근거를 갖춥니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은 부당한 표시·광고를 거짓·과장, 기만, 부당 비교, 비방 네 가지로 나눕니다. 공정위는 기만적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으로 소비자 안전에 관한 중요 정보의 은폐·누락을 기만적 유형에 추가했습니다. 개정 지침은 2025년 10월 30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실증 제도도 함께 확인합니다. 공정위는 표시·광고 내용의 실증에 관한 운영 고시 개정·시행 보도자료에서 이 제도의 취지를 설명합니다. 사업자가 광고에서 주장하는 사실에 합리적인 근거를 갖추게 하는 제도입니다. 2026년 9월 3일 시행된 개정 고시는 실증자료를 요청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정합니다. 기간 안에 내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해당 광고에 중지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보도자료는 실증이 필요한 표현 예시로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인체에 무해한 원료」를 들었습니다. AI 등 신기술을 활용했다는 사실을 광고할 때도 사전 실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소개한 사업자 체크리스트의 광고 전 단계는 실증 대상 여부, 실증자료 확보 여부, 자료별 판단 기준 확인으로 구성됩니다.
실무에서는 문안 한 줄마다 근거 자료 파일을 짝지어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거를 바로 꺼낼 수 없는 문장은 집행 전에 빼거나, 사실로 확인되는 표현으로 바꿉니다.
집행 전에 공식 기준을 먼저 확인합니다
- 건강기능식품 광고는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하는 표시·광고가 금지됩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심의 대상인데 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도 금지 대상입니다.
- 다른 회사 상품과 비교하는 문안은 비교 대상·기준과 객관적 근거를 갖추었는지 확인하고, 판단이 어려우면 법률 전문가의 검토를 받습니다.
- 다른 회사의 상표·상호를 키워드나 문안에 쓰려는 경우 플랫폼 정책과 법률 자문으로 먼저 확인합니다.
- 실증자료를 갖추기 어려운 효능·성능·수치 주장은 문안에서 빼고 확인된 사실만 씁니다.
집행 직전에 광고 계정에서 무엇을 확인하나요
계정 설정을 마쳤다면 집행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합니다. 1단계에서 정한 목표 행동이 계정에서 측정되도록 설정되었는지도 이 단계에서 함께 봅니다.
집행을 시작한 뒤 페이지의 가격이나 조건을 바꾸면 같은 날 문안도 함께 고칩니다. 문안과 페이지가 어긋난 시간만큼 광고비가 맞지 않는 약속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정리
- 광고를 누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목표 행동을 하나 정하고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 그 행동을 할 수 있는 연결 페이지를 고르고, 사이버몰이라면 사업자 신원 정보 표시까지 점검합니다.
- 고객이 쓰는 검색어를 모아 검색 의도별로 묶고, 묶음마다 연결 페이지와 제외 키워드를 정합니다.
- 문안의 주장마다 근거 자료를 짝지어 보관하고, 근거가 없는 표현은 집행 전에 뺍니다.
- 키워드·문안·페이지의 조건을 한 줄로 대조한 뒤 집행을 시작합니다.
참고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 표시·광고 내용의 실증에 관한 운영 고시 개정·시행 (2026. 9. 2.)
- 공정거래위원회 — 기만적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 (2025. 10. 30.)
- 국가법령정보센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0조(사이버몰의 운영)
-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 백문백답: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광고